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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의 안전한 항생제 선택 및 복용 방법

by tistory-ace 2025. 2. 25.

노년층은 면역력이 약해 감염 위험이 높고, 항생제 사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약물 간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노인에게 적합한 항생제 선택법과 주의사항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년층이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항생제, 피해야 할 항생제, 그리고 복용 시 주의사항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노년층의 안전한 항생제 복용

1. 노년층이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항생제

노년층은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약물의 배설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은 노년층에게 비교적 안전한 항생제 종류입니다.

 

① 페니실린 계열 (Penicillins)

대표적인 약물로서 아목시실린(Amoxicillin), 암피실린(Ampicillin)이 있으며, 기관지염, 폐렴, 요로 감염, 중이염, 피부 감염 등에 주로 쓰입니다. 부작용이 적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노인도 비교적 안전하게 복용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서는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세팔로스포린 계열 (Cephalosporins)

대표적인 약물로서 세파렉신(Cephalexin),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이 있으며, 요로 감염, 폐렴, 기관지염, 피부 감염 등에 널리 쓰입니다. 신장 기능 저하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항생제 입니다. 주의사항으로는 페니실린 계열과 교차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③ 매크로라이드 계열 (Macrolides)

대표적인 약물로서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이 있으며, 호흡기 감염(폐렴, 기관지염), 피부 감염, 위장관 감염 등에 주로 쓰입니다. 페니실린 및 세팔로스포린 계열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대체제로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일부 환자에게 위장 장애(설사, 복통)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노년층이 피해야 할 항생제

노년층은 신장과 간 기능이 약해져 있어 일부 항생제는 독성이 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 항생제들은 부작용 위험이 높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Aminoglycosides)

대표적인 약물로서  겐타마이신(Gentamicin), 토브라마이신(Tobramycin)이 있으며, 신장 손상, 청력 손실, 균형 장애(어지럼증)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혈중 농도를 모니터링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② 퀴놀론 계열 (Fluoroquinolones)

대표적인 약물로서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레보플록사신(Levofloxacin)이 있으며, 힘줄 손상(특히 아킬레스건 파열), 신경병증(손발 저림), 정신 착란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력이 약한 노인들이 복용할 경우 낙상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3. 노년층이 항생제 복용 시 주의할 점

① 신장 및 간 기능 검사를 병행해야 함

노년층은 신장과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항생제가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배출되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 복용 전 신장 및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하여 장 건강 유지

항생제는 유익균과 유해균을 함께 제거할 수 있어 장내 균형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노년층은 장 기능이 약하므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항생제 복용량과 기간을 엄수해야 함

항생제를 정해진 기간보다 짧게 복용하면 내성균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반대로 과도하게 복용하면 신장과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기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함

노년층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는 특정 약물(와파린, 항우울제, 고혈압약 등)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4. 결론: 노년층에게 맞는 항생제 선택이 필수적

노년층은 면역력이 낮아 감염에 취약하지만, 항생제 선택 시 신중해야 합니다. 비교적 안전한 항생제 계열로는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매크로라이드 계열이 있으며, 신장 독성이 높은 아미노글리코사이드나 힘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퀴놀론 계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복용 전 신장 및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여 장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항생제 복용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