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감이란?
독감(Influenza)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입니다. 감기(Common cold)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더 심한 고열, 근육통, 피로감 등을 유발하며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폐렴,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2. 독감의 유형(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종류)
(1) A형 인플루엔자
가장 강한 변이 능력을 가진 바이러스로, 세계적인 대유행(팬데믹, Pandemic)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감염력이 강합니다. 대표적으로 H1N1(신종플루), H3N2 등이 있으며, 동물(조류, 돼지 등)과 사람 모두 감염 가능하며, 종간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38~40℃), 오한, 극심한 피로감, 두통, 근육통, 마른기침, 인후통 등이 있습니다.
(2) B형 인플루엔자
B형 인플루엔자는 A형에 비해 변이가 적고 주로 사람에게만 감염됩니다. A형보다 유행 규모가 작지만, 겨울철마다 유행하며 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A형과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증상이 경미한 경우도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C형 및 D형 인플루엔자
C형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을 유발하며,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D형 인플루엔자는 주로 가축(소, 돼지)에서 발견되며,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없습니다.
3. 독감의 주요 증상
독감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38~40℃)이 나타납니다. 독감에 의한 고열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3~4일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열과 더불어 오한 및 근육통이 동반이 됩니다. 몸살 감기와 유사하지만 독감이 증상이 더 심합니다. 피로감 및 쇠약감이 동반되며, 독감 초기에는 마른기침에서 시작해 점차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인후통(목의 통증 및 건조함)이 동반되며, 콧물 및 코막힘과 두통 및 눈 통증이 나타납니다.
4. 독감의 치료법
(1) 항바이러스제 치료
독감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으며,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 약물명 | 특징 | 복용 시기 |
|---|---|---|
|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Tamiflu) | 경구 복용(캡슐, 현탁액) |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 복용 시 효과적 |
| 자나미비르(릴렌자, Relenza) | 흡입형 치료제 | 폐질환(천식, COPD) 환자는 사용 주의 |
| 페라미비르(라피비루, Rapivab) | 정맥 주사형 치료제 | 중증 환자에게 주로 사용 |
(2) 증상 완화 치료
독감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하기 위해 해열제 (고열이 있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복용), 진통제 (근육통, 두통 완화)가 주로 쓰이며,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5. 독감 예방 방법
(1) 독감 백신 접종
독감 백신은 매년 접종이 필요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변이되므로, 매년 예방접종을 받아야 독감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접종 시기는 겨울철 이전인 9~11월 (유행 전 접종 권장)을 권장하며, 접종 권장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당뇨, 고혈압, 심장병 환자) 및 의료진, 요양 시설 거주자 입니다.
(2) 개인 위생 관리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우선 외출 후, 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침할 때는 손이 아닌 옷소매나 휴지로 입을 잘 가려주고, 독감 유행 시 외출 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결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고열, 근육통, 피로감 등이 특징적인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입니다. A형과 B형이 가장 흔하며, 예방을 위해 매년 독감 백신 접종과 개인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독감 발생 시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